로봇 바람에 오른 한국피아이엠 — 특허가 쌓인 분야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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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바람에 오른 한국피아이엠특허가 쌓인 분야는 어디일까요.

한국피아이엠448900기준일 2026년 8월 3일

이 글은 장 마감 데이터로 쓴 지난 관찰입니다. 그날의 기록 그대로 싣습니다.

한국피아이엠이 오늘 17.35% 올랐습니다. 거래량은 평소의 3배를 넘었고요. 그런데 이날 이 회사가 내놓은 새 발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로봇 수입을 규제하고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조직을 키운다는 소식에 로봇 관련주 전체가 달아오른 날이라, 그 흐름의 연장으로 보입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이 종목을 합산 순매수(거래대금의 약 +13%)했습니다.

먼저 선을 긋겠습니다. 오늘의 상승은 바깥에서 분 바람입니다. 바람이 이 회사의 실력을 증명해 주지 않고, 이 글도 그 증명을 시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바람이 부는 날일수록 궁금한 것 — “바람이 지나가면 이 회사엔 뭐가 남지?”를 특허로 살펴봅니다. 시장이 이 회사를 로봇 관련주로 묶는 이유는 정밀 금속 부품을 만드는 기술이 로봇 부품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인데, 특허가 쌓인 분야가 실제로 거기인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레이지모트(LazyMoat)는 뉴스가 말해주지 않는 회사의 뼈대를 특허라는 공개 기록으로 살펴봅니다. 이 회사는 2025년 4월 코스닥에 이전 상장했고(그 전엔 코넥스 시장), 특허 기록은 2006년까지 올라가지만 건수가 얇다는 전제를 깔고 조심스럽게 열어 봅니다.

1.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 특허 건수는 정해진 조사 범위 안에서 센 대략치입니다. 기업이 출원한 모든 특허 수를 보증하지 않습니다. 또한 업종마다 특허를 출원하는 방식이 달라 많다 적다를 판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관련 정보는 글 마지막의 ‘잠깐, 이것만 알고 가세요’를 참고해주세요.

규모의 실체 — 한국 특허청 기준으로 세어 봤습니다.

  • 이 섹션의 숫자는 한국 특허청 목록 기준입니다. 회사 본체의 특허고객번호로 집계하여 약 33건 — 전부 특허(실용신안 없음)예요. 그중 지금 등록 상태로 살아 있는 것은 약 19건입니다. 살아 있지 않은 것은 소멸 7건, 거절 3건, 취하 1건이고, 공개 단계인 3건은 2023년 1건과 2025년 2건이에요.
  • 지분 100% 자회사인 금형 회사 대명정밀 명의도 특허 명부에서 찾아 확인했는데, 출원 기록이 0건이었습니다(글 끝 ‘어디까지 한 회사로 묶었나’ 참고).

언제 쌓았나 — 시점만 짚어 봅니다.

연도별 숫자를 늘어놓는 대신, 이야기가 있는 연도 구간 세 개만 짚습니다.

  • 시작은 2006년, 부품 제조법과 소재였습니다. 첫 기록(2006년)이 자동차 브레이크용 밸브 부품 제조방법이고, 이어 형광램프 전극과 분말사출성형용 바인더(쇳가루를 굳히는 접착 소재) 조성물이 나옵니다(2000년대 4건).
  • 2010년대에 공정의 폭을 넓혔습니다(18건). 내열강 부품, 터보차저 부품 가공, 초경 공구, 그리고 2012년에 몰려 있는 원심주조(틀을 돌려 쇳물을 채우는 주조 방식) 장치 계열까지 — 금속을 다루는 방법 쪽 출원이 이어져요. 다만 원심주조 계열은 대부분 소멸·거절로 끝났습니다(특허청 목록의 상태 기준).
  • 2020년대엔 여러 응용처가 등장합니다(11건). 타이타늄 부품, 금속테두리(휴대폰 등, 2021~2022년 5건), 이중 사출 금형, 금속 케이스, 그리고 2025년 출원분인 「금속분말 사출성형 공법을 이용한 리니어모션가이드 블록의 제조방법」(한국 출원번호 10-2025-0151427 — 기계를 정밀하게 미끄러뜨리는 부품. 국제 데이터에 아직 안 실려 특허청 목록 기준으로 소개합니다)과 「금속분말 사출성형 공법을 이용한 초정밀 초경합금 절삭공구의 제조방법」(한국 출원번호 10-2025-0151423)까지 — 같은 공정을 여러 부품에 적용한 기록이에요.
  • 서른세 건의 제목을 모두 읽어 보면 — 공식 분류가 아니라 제목을 보고 나눈 것입니다만 — 거의 전부가 금속분말 사출성형·주조·소재 같은 ‘만드는 방법’과 그 응용 부품입니다.
  • 특허는 출원 후 약 1년 반 비공개라, 최근에 출원한 것은 이 글에 다 안 보일 수 있습니다.

2. 해외로 확장하고, 인정받고 있는가

※ 여기서부터는 집계 단위가 바뀝니다. 앞에서는 한국 특허청(KIPRIS)에서 출원건수 전체를 셌고, 지금부터는 국제 특허데이터(Google Patents)에서 발명건수(같은 발명으로 여러 국가에 출원한 경우 1건으로 처리)로 셉니다. 집계 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앞의 숫자와 지금부터의 숫자는 서로 더하거나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해외로 나간 발명이 여섯 있습니다 — 하나는 네 나라까지.

  • 해외로 갔는지, 남이 인용하는지는 국제 특허 데이터에서 봅니다. 이 회사의 한국 출원 번호들로 찾으면 발명 단위로 약 31건이 잡히는데, 해외 출원이 붙은 발명은 그중 여섯입니다. 여섯이라고 해도 갈래는 둘이에요 — 2015년의 내열부품 발명 하나와, 2021~2022년의 금속테두리 계열 다섯입니다.
  • 하나가 눈에 띕니다. 2015년에 출원한 「금속과립분말을 이용한 내열부품 제조방법」(등록 KR-101649584-B1 — 쇳가루를 과립으로 만들어 눌러 구워 내열부품을 만드는 금속분말 계열의 발명. 특허 원문 기준)인데, 미국·중국·일본·독일 네 나라에 출원됐고 일본에서는 등록(JP-6373955-B2)까지 확인됩니다. 작은 회사가 발명 하나를 네 나라에 들고 나간 건 돈을 들여 지킬 만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어요(단정은 아닙니다).
  • 나머지 다섯은 2021~2022년에 걸쳐 낸 금속테두리(휴대폰 등) 계열입니다. 대표로 「금속테두리 기초제품의 제조를 위한 금속분말 사출성형품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금속테두리 기초제품 제조 방법」(등록 KR-102810968-B1)이 있어요. 이 다섯 발명은 한국에는 서로 따로 낸 출원인데, 해외로는 다섯을 우선권으로 함께 주장한 출원에 함께 실려 나갔습니다 — 여러 나라에 낼 자격을 한 번에 잡아 두는 국제출원(PCT)을 거쳐 미국에도 출원돼 있고, 그 서류들의 출원인은 이 회사입니다. 다만 같은 계열로 중국에 낸 서류 두 건은 출원인 칸이 회사가 아니라 개인으로 되어 있었어요 — 나라마다 이름이 다르게 실릴 수 있어 원문을 열어 확인했습니다. 어떤 사정으로 그렇게 됐는지까지는 이 데이터로 알 수 없습니다.
  • 국제출원(PCT)은 위 2021~2022년 계열에서 확인됩니다. 나머지 발명들의 해외 출원 기록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아직 한국 중심입니다.

남이 이 회사 특허를 가져다 인용하나.

  • 먼저 읽는 법부터. 특허 인용 횟수는 심사관이 심사하며 붙인 것과 출원인이 낸 것이 섞입니다. 그래서 횟수 자체보다 어떤 특허가 인용되는지를 봅니다. 세는 법도 밝혀 둘게요 — 여기서 1회는 이 회사 특허를 인용한 남의 특허 서류(공보) 한 건입니다. 같은 발명을 여러 나라에서 인용하면 횟수가 그만큼 늘어납니다.
  • 손꼽히게 많이 인용된 것이 바로 위의 내열부품 제조법 발명입니다 — 뒤에 나온 특허들이 이 발명을 약 18회 인용했어요(이 회사 발명 묶음에 든 후속 특허는 뺀 수입니다). 약 14회, 7회 인용된 발명들도 있고, 인용이 한 번이라도 붙은 발명은 위 31건 가운데 스물두 개입니다.
  • 누가 인용했는지도 한 곳만 짚어 둡니다. 위에서 본 2021~2022년 금속테두리 계열은 국제출원 서류(WO-2022260354-A1)에 남의 인용이 붙어 있는데, 그 인용자는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가 2025년에 공개한 국제출원 두 건에 이 계열의 서류가 앞선 기술 문헌으로 올라 있어요. 「프레임 및 브라켓을 포함하는 하우징 어셈블리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 및 그 제조 방법」(WO-2025159320-A1 · 출원인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과 「프레임을 포함하는 전자 장치 및 그 제조 방법」(WO-2025159321-A1 · 출원인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입니다(국제 특허 데이터 기준 — 두 서류의 출원인·제목·요약은 구글 페이턴트 원문으로 확인). 두 서류 모두 금속 재료로 전자 장치의 테두리(프레임)를 만드는 내용이고(원문 요약 기준), 청구항과 설명에는 그 금속의 예로 티타늄이 나옵니다. 이 두 인용은 구글 페이턴트 원문에 심사관이 붙인 인용으로 표시돼 있어요 — 출원인이 스스로 적은 것이 아니라, 심사관이 앞선 기술을 찾다가 붙였다는 뜻입니다. 다만 인용은 거래나 채택의 기록이 아닙니다. 두 회사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이 데이터로 알 수 없습니다. 확인된 범위는 서류 두 건까지이고, 이 회사의 2020년대 발명이 어느 회사의 서류에서 참조되는지를 보여 주는 실물이라 적어 둡니다.
  • 인용 횟수는 분야마다 잣대가 달라서, 다른 분야나 다른 회사의 숫자와 나란히 놓고 크다·작다를 말할 수 없습니다 — 이 글에서 그 비교는 하지 않았어요. 대신 확인한 범위 안에서 보면, 이 회사의 간판 공정 발명이 해외 출원과 인용 양쪽 모두에서 도드라진다는 결은 일관됩니다.

3. 오늘 화제와 이 회사 특허는 같은 분야일까

특허가 그리는 이 회사는 ‘정밀 부품을 만드는 방법’의 회사입니다.

  • 1번에서 본 서른세 건은 거의 전부 금속분말 사출성형(MIM)·주조·소재 — 부품 자체보다 부품을 만드는 방법의 기록이었습니다(제목 기준). 응용처로는 자동차 부품, 휴대폰 테두리, 절삭공구 같은 여러 품목이 등장합니다(제목 기준).
  • 오늘 바람의 진원지는 로봇입니다. 시장이 이 회사를 로봇 관련주로 묶는 배경에는 정밀 금속 부품 기술이 로봇 부품(감속기 부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조사에서는 세 가지를 각각 확인했어요 — 서른세 건의 제목, 특허마다 붙는 분류 코드, 그리고 최신 열 건의 초록입니다. 로봇 팔·집게 같은 조작 장치를 다루는 분류(IPC B25J)나 기어·변속 장치를 다루는 분류(F16H — 감속기가 여기 들어갑니다)가 붙은 건은 이 목록에서 확인되지 않았고, 초록에서도 로봇·감속기를 언급한 대목을 찾지 못했습니다.
  • 다만 이것으로 “로봇 쪽 특허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세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 특허 제목은 기술을 일반적인 표현으로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리 범위는 제목이 아니라 청구항이 정하기 때문에, 제목만으로는 쓰임새를 알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둘째, ‘만드는 방법’을 출원하면 분류 코드가 공정 쪽(금속분말 성형 등)에 붙어 그 부품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분류에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제목은 쓰임새를 밝힌 것도 있고 공정만 적힌 것도 있어서, 제목만으로 응용처를 다 알기는 어렵고요. 셋째, 특허는 출원 후 약 1년 반 비공개라 지금 내고 있는 것은 아직 안 보입니다. 그래서 이 글이 말할 수 있는 건 “이번에 살펴본 세 가지 표시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까지입니다.
  • 돈의 방향을 보여 주는 1차 기록은 하나 있습니다. 회사는 2026년 7월 시설자금 목적으로 4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어요(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준 — 어떤 설비를 위한 것인지는 공시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시설에 쓸 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까지가 공시로 확인되는 범위입니다.
  • 여기에 더해, 특허 없이 진행하는 개발·납품은 애초에 이 글이 볼 수 없습니다. 2025년 출원분(위 1번의 리니어모션가이드 블록·초경합금 절삭공구)이 정밀 기계 부품 쪽 응용이라는 것까지가, 목록에서 확인되는 가장 최근의 방향입니다.
  • 그래서 오늘의 답: 이번에 살펴본 표시에서는 같은 분야라고 확인되지 않습니다. 특허가 보여 주는 건 “무엇이든 정밀하게 만드는 방법”을 20년 가까이 쌓아 온 회사라는 것이고, 그 방법이 로봇 부품이라는 새 응용처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특허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 기대의 영역이에요.

오늘의 결론

  • 오늘의 상승은 로봇주 전체에 분 바람으로 보입니다. 이 회사만의 새 재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기관이 함께 순매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유를 특허로 설명할 수는 없어요. 바람은 방향이 바뀌면 같이 빠집니다.
  • 특허가 보여주는 실체는 ‘만드는 방법’의 한 우물입니다. 2006년부터 금속분말 사출성형이라는 공정을 축으로 약 33건이 쌓였고 약 19건이 지금 등록 상태로 살아 있습니다. 간판 공정 발명 하나는 네 나라 출원·일본 등록·약 18회 인용으로, 얇은 표본 안에서 손꼽히게 단단한 기록이에요. 로봇이라는 오늘의 화제와는 — 제목·분류 코드·최신 열 건의 초록 어디에서도 — 이어지는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안 보인다는 것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 한 가지는 짚고 갑니다 — 2025년 성적표는 순이익 적자였습니다. 상장과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 증가, 환율 변동에 따른 평가 손실 영향이라고 회사가 공시했습니다. 특허 기록이 쌓여 있다는 이 글의 관찰은 그 적자를 반박하거나 지워 주지 않습니다 — 서로 다른 층의 이야기입니다.

관전 포인트 세 개를 남깁니다.

  • 로봇·감속기가 제목이나 분류 코드에 드러난 출원이 나오는가. 시장의 기대가 특허 기록에서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는지 보는 창입니다. 단, 위에 적은 대로 제목·분류에 안 드러나는 경우가 있고 비공개 창도 있어서, 여기서 안 보이는 것이 곧 안 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 해외 출원이 여섯에서 더 늘어나는가. 새 응용처(정밀 기계 부품 등)의 발명을 해외에도 들고 나가는지 — 돈을 들여 지킬 시장을 정했다는 신호가 됩니다. 이것도 비공개 창 때문에 느리게 보입니다.
  • 금속테두리 계열에 바깥 인용이 더 붙는가. 지금은 2025년에 공개된 삼성전자 국제출원 두 건이 전부입니다. 인용하는 서류가 늘거나 다른 회사가 더해지는지 — 이 회사의 2020년대 발명이 어느 회사의 서류에서 참조되는지 보는 창입니다. 인용은 쌓이는 데 몇 년이 걸려 느리게 보이고, 횟수보다 누가 인용했는지로 읽습니다.

잠깐, 이것만 알고 가세요.

  • ‘가능성’이지 ‘단정’이 아닙니다. 레이지모트는 변리사·특허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 글은 공개 데이터로 본 해석이지, 이 회사에 대한 법적·전문적 판정이 아닙니다. 모든 결론은 가능성·경향으로 읽어 주세요.
  • 규모(출원·등록)는 한국 특허청 한 곳에서 셌습니다. 약 33건은 회사 본체의 특허고객번호로 출원한 기록의 합계로, 전부 특허(실용신안 없음)입니다. ‘살아 있는 등록 약 19건’은 그 가운데 현재 등록 상태로 확인되는 건수입니다.
  • ‘어디까지 한 회사로 묶었나.’
    • 상장사 본체와, 공시에서 지분 50% 이상으로 확인된 국내 회사 명의까지 포함해 조사합니다. 따라서 해외 법인 명의, 비상장 모회사와 그 산하 조직 명의, 공시(DART)·특허(KIPRIS) 명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회사는 제외합니다.
    • 한 가지 헷갈리기 쉬운 것 — 해외 ‘법인’을 뺐다는 것이 해외 ‘특허’를 안 봤다는 뜻은 아닙니다. 위 기준으로 묶은 회사의 발명이 해외에도 출원됐는지는 본문의 해외 대목에서 국제 특허 데이터로 따로 확인합니다 — 해외 법인이 자기 이름으로 현지에 낸 것은 범위 밖입니다.
    • 따라서 독자께서 생각하는 회사 범위와 다르면 집계 건수도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위 기준에 든 회사가 다른 회사·개인과 함께 낸 공동출원은 이 회사 몫으로 1건씩 온전히 셌습니다.
    • 묶는 기준은 ‘출원인 항목에 이 회사 이름이 있는가’입니다. 이 항목은 특허청의 데이터 제공 기준에 따라 심사 중에 명의가 바뀌면 바뀐 이름이 실리고, 등록이 끝난 뒤의 권리 이전은 담지 않습니다(그때는 특허청의 권리 장부만 바뀝니다). 그래서 심사 중에 넘겨받은(양수한) 건과 등록 뒤에 남에게 넘긴(양도한) 건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에서는: 특허고객번호까지 확보해 함께 센 국내 회사 1곳 — 지분 100% 자회사 대명정밀입니다. 다만 대명정밀은 공시 법인 명부 쪽에서는 확인되지 않아(명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국내 회사 1곳) 특허 명부에서 따로 찾았고, 찾아 보니 출원 기록이 0건이어서 실제 집계는 본체 명의만 남았습니다. 해외 법인 1곳은 제외했습니다.
  • 이 글은 회사가 스스로 출원한 특허만 봅니다. 다른 회사를 인수하거나 지분을 사서 확보한 기술, 아직 특허로 출원하지 않은 기술은 이 글이 보는 범위 밖입니다. 그래서 여기 안 보이는 것은 범위 밖이라 못 봤다는 뜻이지, 기술이 있는지 없는지를 뜻하지 않습니다.
  • 무엇을·언제까지 봤나. 자료를 두 곳에서 따로 셌고, 각각 이렇습니다.
    • 한국 특허청 목록: 출원(서류) 낱개 · 출원일 기준 · 전 기간 · 본체 특허고객번호 기준. 1번 항목의 규모(약 33건)와 살아 있는 등록(약 19건), 특허·실용신안 구분, 연도 구간, 서른세 건의 제목 확인(최신 열 건은 초록까지), 그리고 3번 항목의 로봇·감속기 확인(제목·분류 코드·초록 세 가지)과 2025년 출원 건 소개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 국제 특허 데이터베이스(Google Patents)에서는 회사 이름 표기가 맞지 않아 검색되지 않았고, 한국 특허청 목록의 출원번호를 하나씩 넣어 이 회사의 기록을 찾았습니다. 이 방식은 번호가 같아 보이는 남의 서류(특허와 실용신안의 번호가 겹치는 경우)가 끼어들 수 있어서, 해외 서류가 붙은 발명은 전부 원문을 열어 출원인을 확인한 뒤에만 셌습니다. 찾은 기록은 맨 처음 낸 출원(우선권)이 같은 것끼리 묶어 발명 단위로 셌고, 각 발명이 해외에 낸 서류는 두 연결을 함께 따라가 확인했습니다 — 같은 발명끼리 이어 둔 연결(패밀리 — 유럽특허청이 관리하는 DOCDB Simple family)과, 해외 서류가 ‘이 출원에서 나왔다’고 스스로 밝힌 우선권 연결입니다. 연결마다 놓치는 서류가 서로 달라 둘을 겹쳐 확인했습니다. 기간은 따로 자르지 않고 전 기간을 봤습니다. 같은 발명이라도 나라마다 출원인 칸에 적힌 이름이 다르게 실릴 수 있는데, 위의 원문 확인은 그 점을 함께 본 것입니다(그 사례를 2번 항목에 적었습니다). 2번 항목의 발명 수(약 31건)와 해외 확인·인용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인용한 쪽의 회사 이름도 이 데이터에서 나왔고, 그 서류의 출원인·제목·요약과 ‘심사관이 붙인 인용’ 표시는 구글 페이턴트 원문을 열어 확인했습니다.
    • 두 자료는 역할이 다릅니다 — 한국 출원의 건수와 등록·소멸 상태는 공식 기록인 한국 특허청(KIPRIS)에서 셌고, 해외 진출·인용처럼 여러 나라를 한꺼번에 봐야 하는 것은 국제 특허데이터(Google Patents)에서 셌습니다. 주제마다 그 주제를 더 정확히 답하는 자료 한 곳만 쓴 것입니다. 두 자료는 집계 단위가 달라, 섞어 세면 오히려 부정확해져서 서로 더하거나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 덧붙여, 특허는 출원 후 약 1년 반 비공개라 최근 1~2년 치는 어느 쪽에서도 다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인용 횟수는 ‘영향력 점수’가 아닙니다. 심사관이 붙인 인용과 출원인이 낸 인용이 섞인 숫자입니다. 세는 방법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공식 지침서 「특허 분석 핸드북(Patent Analytics Handbook)」의 인용 장을 따랐습니다. 다만 한 발명도 나눠 내거나 이어 내면 출원이 여러 건이 되기 때문에, 세기 전에 같은 발명에서 나온 출원들을 하나로 묶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핸드북의 기본 묶음 방식은 이런 출원들을 같은 발명으로 못 알아보고 딴 발명처럼 따로 셀 때가 있어서, 맨 처음 낸 출원(우선권)이 같은 것끼리를 한 발명으로 묶는 방식으로 보완했습니다. 인용 횟수의 ‘1회’는 이 회사 특허를 인용한 남의 특허 서류 한 건입니다. 같은 발명을 여러 나라에서 인용하면 횟수가 그만큼 늘어납니다. 다만 이 회사는 국제 데이터에 적힌 출원인 이름이 우리가 가진 이름과 맞지 않아, 자기 인용을 이름이 아니라 이 회사 발명 묶음을 기준으로 걸러 냈습니다 — 그래서 일부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해외 여러 나라로 나간 발명일수록 서류가 많아 인용도 많이 잡히므로, 발명끼리 줄을 세우지는 않았습니다. 본문에서도 횟수보다 “어떤 특허가, 누구에게 인용되는지”로 읽었습니다. 인용한 쪽의 회사 이름은 그 회사와 이 회사 사이의 거래·관계를 뜻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출처: KIPRIS·Google Patents·DART. Not a patent attorney. Not financial advice. 본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자료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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